1위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앞서 2경기 모두 잡았다.
주말 3연전 첫 날인 28일에는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의 호투와 최정의 홈런 등을 앞세워 4-1로 이겼고 29일 2차전에서는 좌완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최주환의 2타점, 최정의 2타점, 에레디아의 3타점 활약으로 10-4 승리를 거뒀다.
지난 27일 잠실 원정에서 벌어진 1위 싸움에서 LG 트윈스에 3-6으로 패했던 SSG는 두산에 연승을 거두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SG는 3연승으로 한 주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1패만 있다. 평균자책점은 7.2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한화 이글스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19일 KT 위즈 상대로는 6이닝까지는 버텼지만 5실점(4자책점)으로 애를 먹었다.
팔꿈치 수술, 재활 후 복귀 시즌이었던 지난해 두산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는 박종훈. 올해 첫 승을 두산전에서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올린다. 곽빈은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SSG 상대로는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