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면서 통산 53승 36패(평균자책점 3.06)를 거둔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으나 제대로 얻어터졌다.
루친스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1회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은 루친스키는 2회 1사 후 프랠리, 라모스, 센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줬다. 페어차일드와 바레로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째 기록했다. 인디아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루친스키는 3회 2사 2루서 프랠리에게 중월 투런 아치를 얻어맞고 5실점째 기록했다.
4회 인디아와 프리들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꽁꽁 묶으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5회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루친스키는 6회 2사 3루서 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롱은 프리들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오클랜드는 신시내티에 7-11로 패했고 루친스키는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