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한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KIA가 4-3으로 승리했다. 불펜 싸움에서 KIA가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앤더슨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며 1선발로 출발했다. 5경기에서 QS를 4번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LG 선발은 신예 강효종이다. 강효종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차지한 강효종은 시즌 첫 등판에서 키움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후 3경기 연속 4이닝 이하를 던지고 있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회 1사 후 교체됐다. 1.1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는 전날 13안타 5사사구를 기록하고도 3득점에 그쳤다. 뛰는 야구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인해 누상에서 아웃된 것이 5차례나 된다. 도루 실패 1개, 견제사 2개, 주루사 2개였다.
KIA는 전날 불펜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탄탄한 계투를 선보였다. 장현식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트리플J’가 재결합됐다. 좌우 불펜의 뎁스도 두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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