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에서 2할7푼7리로 하락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1루 땅볼, 4회 2루 땅볼,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 타자 워드가 3루수 실책으로 1루로 걸어나갔다. 트라웃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가 중전 안타로 1,3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밀워키는 1회 1사 후 아다메스가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4회 렌던과 드루리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어셸라가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렌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승부는 원점.
밀워키는 1-1로 맞선 8회 콘트레라스와 브로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앤더슨과 보이트가 각각 3루 땅볼,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텔리즈가 우전 안타를 때려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9회 마무리 윌리엄스를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