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4연패 위기에 처했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1-4 패배였다. 선발 최승용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이 랜더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커크 맥카티 공략에 실패했다. 두산은 SSG보다 1개 많은 6안타를 치고도 단 1점밖에 뽑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11승 1무 10패 4위, SSG는 2위 LG에 승률에서 앞선 1위(14승 8패)가 된 상황.
시즌 첫 4연패 위기에 처한 두산은 최원준 카드로 반전을 노린다. 올해 기록은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88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KT전에서 6이닝 1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4경기 중 3경기를 퀄리티스타트로 장식했지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지난해 SSG 상대로는 등판 기록이 없다. 2년 전에는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06을 남겼다.
이에 SSG는 오원석 카드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인천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오원석 또한 4일 인천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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