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투수 최고 구속 165km’ 괴물 사사키, 어디까지 성장하나…탈삼진 압도적 1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29 05: 30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2)가 일본프로야구 일본인투수 최고 구속을 찍었다.
사사키는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2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전광판에 시속 165km의 강속구가 찍힐 정도로 강력한 공을 던졌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사사키가 공식전 최고 구속인 165km를 던졌다. 2016년 니혼햄에서 뛰었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기록한 일본인투수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라며 사사키의 강속구에 주목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 시절 사사키 로키. /OSEN DB

사사키는 이날 두 차례 16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다. 풀카운트는 “사사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을 출전해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연습경기에서도 자신의 기존 최고 구속(164km)을 넘어서는 165km를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을 기록한 투수는 2021년 티아고 베에이라가 기록한 166km다. 풀카운트는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는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까지 이제 1km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사사키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사키는 이날 1회 실점을 허용하면서 개막 20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 멈췄다. 하지만 이후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올 시즌 4경기(27이닝) 3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탈삼진은 38개로 단연 일본프로야구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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