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동점→11회 결승점→3연승' 김종국 감독 "불펜이 모두 잘했다. 대타 동점 홈런친 이우성 칭찬해"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8 23: 02

 KIA가 LG 상대로 연장 11회 접전 끝에 승리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 성공.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2,3루에서 패스트볼과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3으로 뒤진 8회 대타로 나선 이우성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3-3 동점인 연장 11회초. KIA는 김선빈의 우전 안타, 1사 후 변우혁의 볼넷, 소크라테스의 3루수 옆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창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시켰다. 
10회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 상대 강타선을 맞아서 최소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불펜진이 모두 제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특히 마지막 2이닝을 정해영이 정말 잘 막아줬다"고 말하며 "공격에서는 대타로 경기에 나서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날려준 이우성을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점이 필요한 연장전에서 타자들이 어떻게든 점수를 뽑기 위해 다들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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