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홈런 폭발' 최정, KBO 역대 우타자 최초 & 36년 2개월 최연소 3700루타 달성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8 19: 06

SSG 랜더스 간판 타자 최정이 홈런 한 방으로 개인 통산 3700루타를 달성했다.
최정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오태곤(1루수) 한유섬(우익수) 김성현(2루수) 박성한(유격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SSG 최정. / OSEN DB

최정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의 4구째 시속 147km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는 110m를 날아갔다. 최정의 시즌 4번째 홈런. 전날(27일) 잠실 LG 원정에서 팀은 비록 패했으나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최정이 첫 타석부터 장타를 기록했다.
최정은 이번 홈런으로 통산 3700루타를 달성했다. 양준혁(2008년 9월 27일), 이승엽(2016년 7월 7일), 최형우(2022년 8월 19일)에 이어 역대 4번째이며, 36년 2개월로 최연소 기록이다.
KBO 역대 우타자 기준으로는 첫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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