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2실점→무실점' KIA 특급 루키, 감독의 칭찬 "원하는 플랜대로 잘 던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8 17: 50

KIA 루키 윤영철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투구 플랜대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윤영철은 27일 광주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 1사 1,2루와 4회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겼다. 0-0에서 교체돼 노디시전이었다. 이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고, 퍼펙트 행진을 하던 구창모 상대로 7회말 팀 타선이 5점을 뽑아 승리했다. 
김종국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윤영철에 대해 “키움, 삼성, NC 상대로 던졌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첫 두 경기는 1~2회 위기가 많이 있었는데 고비를 못 넘긴 것도 있고 힘들게 넘긴 적도 있다. 어제는 1~2회를 너무 쉽게 끌고가서 5회까지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 신인 투수 윤영철. / OSEN DB

5이닝 89구에서 교체됐다. 김. 감독은 “실점 했으면 또 자신감이 조금 결여될까봐 좋았을 때 바꾼 것도 있고, 또 불펜 투수들이 있었다. 솔직히 어제는 상대 구창모 선수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한 점차 승부라고 생각해 1점이라도 주면 좀 어려울 것 같아서 빨리 바꾼 것도 있다. 필승조를 빨리 가동했는데,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식이가 좀 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잘 넘겨줬고, 상현이나 준영이, 해영이도 기대했던 대로 던졌다"고 덧붙였다.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 중이다. 5실점-2실점-0실점으로 점점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첫 두 경기와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본인이 투구하려고 했던 코스나 방향이 설정 잘 돼 있었고, 원하는 대로 포수 사인대로 됐던 것 같다. 또 NC 타자들이 처음이라 좀 낯선 부분도 없잖아 있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본인이 준비한 플랜대로 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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