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LG는 전날 SSG전 승리로 1위에 올랐다.
주중 SSG 3연전 선발 라이업에서 빠졌던 김현수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허리가 불편해 쉬었던 김현수는 전날 SSG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4할3리로 1위다.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김민성(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을 3번에 두고 김현수를 5번에 두는 것이 병살타가 적게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2번과 9번을 바꿀까 고민을 했는데, 9번에서 득점이 일어나고 있어서 그대로 가기로 했다. 성주도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것이지 타격감이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9번 타순에 있는 박해민이 전날 역전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면서 시즌 타율이 3할2푼4리까지 올라갔다. 최근 10경기는 3할5푼대 타율이다.
KIA 좌완 선발 양현종 상대로 우타자 김민성이 2루수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KBO 역대 3번째 160승을 달성했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6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롱릴리프 보직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4선발 이민호의 오른팔 부상으로 최근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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