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LG는 전날 SSG전 승리로 1위에 올랐고 KIA는 최근 2연승이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6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롱릴리프 보직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4선발 이민호의 오른팔 부상으로 최근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지난해 KIA 상대로 2경기 등판했는데 7.1이닝 8실점으로 부진하며 2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올해 주무기 체인지업을 다시 중점적으로 활용하면서 지난해와는 달라진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KIA 선발은 양현종이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KBO 역대 3번째 160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LG에 강하다. 통산 LG전 26승 13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고,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0(14.2이닝 4실점 0자책)으로 잘 던졌다.
LG 타선은 27일 SSG 선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김광현은 4회까지 89구를 던졌고 3실점한 뒤 5회 교체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인 김광현에 이어 양현종을 연이어 만난다.
KIA는 베테랑 최형우의 타격이 최근 뜨겁다. 27일 NC전에서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한 구창모 상대로 7회 결승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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