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비 맞으며 컨디션 조절했던 나균안, 988일 만의 6연승 비결은 팬들 응원 덕분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3.04.28 11: 17

‘균안신’ 나균안이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팀 6연승을 견인했다.
988일 만의 6연승.
4승 무패로 다승 1위에 올랐고 팀 순위는 3위로 올라섰다.
나균안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07구 3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8회 투구수 100개를 넘긴 상황에서 배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교체되는 듯 했으나 교체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나균안은 한화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감, 팬들의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비로 경기가 취소된 지난 25일 나균안은 쏟아지는 비에도 강영식 코치와 함께 컨디션 조절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화전 승리를 이끈 나균안은 팀 승리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른 경기보다 좀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강남이 형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며 “저희가 이렇게 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또 많은 팬분들이 와 주셔가지고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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