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은 투심이 조금 날아다닌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도 아픈데가 없다는 것이 다행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소형준의 복귀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완근 염좌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소형준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투구를 마친 소형준은 “경기 내용에 신경 쓰기보다는 아팠던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확인하고, 스트라이크 존에 최대한 많은 공을 넣으려고 했는데 모두 성공적이었다. 아픈 곳도 없고 모두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자리를 비웠던 시간만큼, 더 나은 경기력으로 1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투심이 조금 날아다닌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도 아픈데가 없다는 것이 다행이다. 일단 1군에 불러서 훈련에 합류시킬 생각이다. 다음 선발 로테이션 차례에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소형준의 복귀 계획을 설명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소형준이 이날 경기에 등판할 차례다. 소형준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는 조이현이 대신 선발투수로 나선다. 예정대로라면 소형준의 복귀전은 오는 5월 3일 SSG전이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