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부상 회복→2군 출장, 염경엽 감독 "타격감 좋으면 바로 콜업"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7 18: 50

 1위 경쟁을 하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27일 잠실구장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LG는 전날 SSG에 패배하면서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LG는 이날 플럿코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2루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SSG 좌완 선발 김광현 상대로 우타자 4명을 배치했다. 허리가 불편했던 김현수는 회복, 대타로 대기한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 일문일답.
-송찬의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데
연습을 많이 했고, 기회가 왔을 때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 (1군에서) 뛰다가 2군에 가서 3루도 해보고, 2루도 해봐야 한다.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수비가 완벽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나중에 2군 가서 세 포지션(1루, 2루, 3루)으로 뛰게 할 것이다. 이재원이 올라오면 2군으로 내려간다. 
- 이재원은 언제쯤 올라오나.
"내일 2군 경기에 출장할 것이다. 결과를 보고 타격감이 좋으면 콜업할 것이다. 감이 안 좋은데 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준비를 많이 했다. 재활 하면서 150km 배팅볼을 눈으로 보는 연습을 계속했다. 거의 하루에 500개씩. 재활 하면서 3주 정도 병행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 회복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김윤식은 어제 어떻게 봤는지. 구속이 잘 나왔다. 
몸에 이상은 없다. 결국 볼넷 문제다. 밸런스가 왔다 갔다 한다. (WBC 출전으로) 훈련 부족이라고 본다.
-정우영은 오늘 등판하는지 (이날도 경기 전에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했다)
경기 나갈 수 있다. 커브(너클)와 체인지업(변형 스플리터)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 적응하기 편하게 투심 그립과 비슷한 변형 스플리터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 투심, 포심, 커브, 체인지업으로 구종을 늘려가야 한다.
-김현수는 오늘까지 쉬는지.
오늘은 대타 대기한다. 어제 대타 카드가 없더라. 현수가 빠지니 5번 문보경에게 찬스가 많이 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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