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딜런, 4이닝 4K 무실점 69구 점검 '최고 150km'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7 15: 16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딜런은 27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 2군과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박정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딜런은 정해원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1사 3루에서 최정용과 임석진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 OSEN DB

2회에는 첫 타자 한준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박승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신범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호원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딜런은 3회 첫 타자 최수빈을 헛스윙 삼진, 박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정해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최정용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 첫 타자 임석진을 유격수 땅볼, 한준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승훈을 1루수 쪽 땅볼로 막았다. 2사 2루에서 신범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5회부터는 김호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딜런은 이날 모두 6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150km를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딜런은 스프링캠프 중 머리에 타구를 맞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1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독립 야구단 연천미라클과 연습경기에 등판했던 그는 두 번째 실전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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