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에이스를 잃었다.
시애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로비 레이가 왼팔 굴곡근 수술을 받는다. 시즌 아웃된다”고 밝혔다.
레이는 이번 시즌 등판은 한 차례 뿐이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 4피안타와 5볼넷 5실점(3자책점)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그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이후 재검진 결과 팔꿈치 힘줄 손상이 확인됐다. 수술을 받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는 시애틀은 귀중한 전력을 잃었다. 레이는 지난해까지 74승 70패의 성적을 올렸다.
2014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7년 내셔널리그 올스타,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했다. 2021시즌에는 토론토 시절로 32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시애틀에서 뛰는 중이다. 지난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올해도 시애틀 선발진을 이끌어야 할 좌완 전력이지만 수술대에 올라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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