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레이드 성사' 키움-삼성, 김태훈⇔이원석+3R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 단행 [오피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27 11: 02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은 27일 “삼성으로부터 내야수 이원석과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투수 김태훈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전했다. 2023시즌이 시작한 이후 성사된 첫 트레이드다.
이원석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후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롯데자이언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고, 2017년 FA계약을 통해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태훈(왼쪽),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 /OSEN DB

풍부한 코너 내야수비 경험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프로통산 1,705경기에 출전해 5,136타수 1,355안타 143홈런 763타점 타율 0.264를 기록 중이다.
키움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원석이 수비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팀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구단도 이원석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높은 순위의 2024년 신인지명권을 확보한 만큼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영입할 기회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 있는 이원석은 곧바로 서울로 이동,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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