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최고참 전준우(37)가 3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오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준우는 1회 중전 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1-1 동점이던 3회 2사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결승타를 안겼다.
7회 빅이닝 과정에서도 전준우는 렉스의 2타점 적시타 이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다시 2사 1,2루로 이어갔고 이후 안치홍의 적시타,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전준우는 "모든 선수들이 다함께 열심히 해주고 있다. 한 명만 잘하는게 아닌 다같이 잘 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것 같다"라면서 "오래 뛴 베테랑 선수들과 또 새롭게 뛰는 선수들도 경험이 쌓이면서 서로 도와주고 커버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있다"라고 현재 상승세를 설명했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작전의 폭도 넓어지고 많이 뛰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아직 최상은 아니지만 감각도 좋아지고 있는 단계이다"라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