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 설욕, 1위 탈환…"기대 이상" 김원형 감독은 루키에게 반했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6 22: 16

SSG 랜더스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SG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루키 송영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송) 영진이가 프로 첫 6이닝을 던지면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마운드에서 자기 볼을 던지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6회말 수비를 마친 SSG 송영진이 기뻐하고 있다. 2023.04.26 /jpnews@osen.co.kr

송영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LG 상대로 프로 첫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이어 “공격에서는 (최) 지훈이가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 태곤이가 추격의 솔로포와 결승타를 치는 등 맹활약했다”고 전했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훈이 5타수 4안타,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선 오태곤이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외야수들이 좋은 호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영진이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3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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