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이 시너지 효과 불렀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돌아온 주전포수 박세혁의 리드를 칭찬했다.
박세혁은 지난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해 6-0 승리를 이끌었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외국인타자 에레디아의 방망이에 머리를 맞고 이탈했었다.
복귀와 동시에 선발투수 에릭 페디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뒷받침했다. 뒤를 이은 김진호와 김시훈도 각각 1이닝씩 리드하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9번타자로 나서 첫 타석은 병살타를 쳤으나 6회 만루를 만드는 볼넷을 골라냈고 7회는 2사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공수에 걸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강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어제 페디가 에이스 답게 연패를 끊어주었다.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박세혁 포수가 복귀한 것도 시너지 효과를 불렀다"고 칭찬했다.
이어 "투수의 상황과 타자 컨디션까지 종합적으로 보면서 볼배합을 했다. 투수와 게임운용을 보면 투수들의 실력을 극대화시키는 리드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더 높은 평가를 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NC는 박민우(2루수) 박세혁(포수) 박건우(지명타자) 손아섭(우익수) 천재환(중견수) 김주원(유격수) 윤형준(1루수) 도태훈(3루수) 한석현(좌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KIA 선발 메디나를 공략하기 위해 좌타자 6명을 배치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