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침묵' 오타니 2도루 성공. 에인절스, 오클랜드에 5-3 승리 [LAA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6 13: 26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에인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도루 2개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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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는 1회 1사 후 라이언 노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 제이스 피터슨의 우측 3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에인절스는 곧바로 1회말 반격했다. 1사 후 마이크 트라웃이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출루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좌익수 뜬공 아웃. 앤서니 렌던이 볼넷을 골랐고, 브랜든 드루리가 중월 3루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루이스 렝기포가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려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이어 렝기포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지오 어셀라의 우전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2회 2사 1루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몸쪽 98.3마일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은 2회와 3회는 연거푸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4회도 선두타자 브렌트 루커를 볼넷을 내보냈으나 삼진-삼진-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오클랜드는 5회 셰이 랭겔리어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한 점을 만회 4-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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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5회 1사 후 트라웃이 투수 맞고 2루수쪽으로 튕기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 2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렌던은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드루리 타석에서 오타니와 렌던은 더블 스틸에 성공, 2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드루리는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6회 다시 추격했다. 선두타자 루커가 인정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대타 조단 디아즈가 좌측 2루타로 4-3으로 따라 붙었다. 
에인절스는 6회 1사 후 어셀라의 우전 안타, 맷 타이스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잭 네토의 3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테일러 워드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타니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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