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초 1억 달러 넘겼다, 올스타 외야수와 7년 연장 계약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6 06: 00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스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8)와 7년 1억 달러(약 1342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7년 1억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미 계약된 올해 연봉 675만 달러를 포함하면 8년 1억 675만 달러 계약이 된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6개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레이놀즈는 2025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피츠버그는 연장 계약으로 2030년까지 레이놀즈는 소유할 수 있다. 2031년은 구단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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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계약는 사이닝 보너스 200만 달러, 2024년 1000만 달러, 2025년 1200만 달러, 2016년 1400만 달러, 2027~2030년은 1500만 달러씩 받는다. 2031년 구단 옵션은 2000만 달러, 바이아웃 200만 달러다.
피츠버그와 레이놀즈는 2022시즌 초 2년 1350만 달러 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연장 계약을 놓고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6년 8000만 달러, 레이놀즈는 8년 1억 3400만 달러를 요구해 결렬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연장 계약에 진척이 없자, 불만을 드러낸 레이놀즈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하기도 했다. 시즌에 앞서 8년 1억 600만 달러선에서 합의한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결국 시즌이 시작되고 한 달여 만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레이놀즈는 2018년 1월 피츠버그가 앤드류 맥커친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하면서 영입한 유망주였다. 2019년에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134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491타수 154안타) 16홈런 68타점 OPS .880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타율 3할2리 24홈런 90타점 OPS .912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다.
올 시즌 레이놀즈는 타율 3할1푼9리 5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젊은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6)와 8년 7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했다. 팀내 젊은 간판 타자 2명을 장기 계약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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