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되찾은 LG, 염경엽 감독, "주장 오지환 최고 플레이 보여줘"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5 22: 38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와 시즌 1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9회말 1사 1루에서 오지환의 끝내기 적시 2루타가 나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켈리가 많은 위기는 있었지만 선발투수 몫을 잘 해줬다. 오늘 전체적으로 잔루가 많아 힘든 경기였는 데 주장 오지환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주장의 임무를 톡톡히 해줬고,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신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경기였던것 같다”고 칭찬했다.

LG 염경엽 감독과 오지환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4.25 /jpnews@osen.co.kr

LG는 3회말 박해민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리드했다. 하지만 5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포수 박동원이 자신에게 온 송구를 놓치는 황당한 실책을 저질러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LG는 5회말 홍창기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1실점으로 다시 경기는 4-4 원점. LG는 9회말 오지환이 1사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를 때리면서 1위로 다시 올라섰다.
LG는 26일 김윤식, SSG는 신인 송영진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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