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1, 2위 싸움이다.
SSG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1위 SSG와 2위 LG의 주중 3연전이 시작된다.
문승원이 선발 등판한다. 문승원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KT 위즈와 경기에서는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선발 라인업은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최주환(2루수) 박성한(유격수) 전의산(1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꾸려졌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연승 중에 잘 막아준 불펜 투수들도 뿌듯하게 여겼다. 김 감독은 “캠프 때 선발 요원 6명이 있었다. 하지만 불펜이 약하다고 하니 한 명은 불펜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캠프 때 애니 로메로가 다치면서 선발 5명이 정해졌다. 그러면서 항상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걱정이라는 게 불펜진을 어떻게 꾸리는가였다. 하지만 최민준, 백승건, 신인 이로운, 베테랑 노경은에 마무리 서진용까지 고르게 잘 해주고 있다. SSG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2.08로 리그 10개 팀 중 가장 낮다.
김 감독은 “요즘 위기 상황도 있었는데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한다. 캠프 때 코칭스태프, 전력 분석 파트와 강조한 것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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