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주전포수 박세혁이 돌아왔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박세혁을 9번 포수로 선발기용했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백스윙에 뒷통수를 맞고 이탈했다. 상처봉합과 치료를 거쳐 21일 캐치볼을 시작으로 몸을 움직였고 22일 경기에 앞서 타격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강 감독은 "어제 훈련 모습 봤는데 완벽하지 않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컨디션은 돌아왔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타격 감각을 고려해 9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라인업은 박민우(2루수) 천재환(중견수) 박건우(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김성욱(좌익수) 김주원(유격수) 오영수(1루수) 도태훈(3루수) 박세혁(포수)으로 꾸렸다.
NC는 지난 주 5연패를 당해 10승10패로 내려앉았다. 이날은 에이스 에릭 페디를 앞세워 연패탈출에 나선다.
강감독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어려움은 한번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초반 젊은친구들의 실책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성장할 부문이다. 크게 한 시즌의 일부분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시즌초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페디가 마운드에 있으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진다. 팀 미치는 영향 크다. 오늘도 분명 그 모습 보여줄 것이다. 야수들이 힘을 내리라고 믿고 있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