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5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지난 24일 김호재, 안주형(이상 내야수), 송준석(외야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삼성은 김영웅, 조민성, 김재상(이상 내야수)을 1군에 콜업했다.
이들 모두 올 시즌 첫 1군 승격.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과 조민성은 데뷔 첫해 1군 무대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슬러거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김영웅은 3루 및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고 조민성은 1루와 3루는 물론 코너 외야까지 가능하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 김인섭 삼성생명 코치의 아들로 알려진 신인 내야수 김재상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그는 퓨처스 경기에서 경험을 쌓으며 1군의 부름을 기다려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