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승률왕 vs 탈삼진왕, 준PO 1차전 리턴매치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25 10: 57

작년 가을 뜨거운 승부를 펼쳤던 승률왕 엄상백(KT 위즈)과 탈삼진왕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재격돌한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두 팀 모두 지난 주말 기세가 한풀 꺾였다. KT는 두산과의 잠실 주말 3연전을 1무 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고, 키움은 인천에서 SSG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7승 2무 8패 6위, 역시 3연패 중인 키움은 8승 11패 7위다. 두 팀의 지난해 상대 전적은 키움의 8승 1무 7패 우위. 

KT 엄상백(좌)과 키움 안우진 / OSEN DB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지난해 승률왕 엄상백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을 당한 엄상백은 지난 19일 수원 SSG전에서 복귀전을 갖고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당시 팔꿈치 상태를 감안해 68구를 던졌고, 이날은 그보다 많은 투구수가 예상된다. 작년 키움 상대로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강했다. 
이에 키움은 지난해 탈삼진왕 안우진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8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고척 삼성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2실점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작년 KT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11로 다소 흔들렸다. 
두 선수는 작년 10월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엄상백은 5⅔이닝 4실점, 안우진은 6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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