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5연승을 노린다. 베테랑 우완 선발 문승원은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SSG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1위 SSG와 2위 LG의 주중 3연전이 시작된다.
3연전 첫 날, SSG는 베테랑 우완 문승원을 선발로 올린다. 문승원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KT 위즈와 경기에서는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제구는 괜찮은 투수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복귀 이후 올해 더 부상 우려 없이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단 타선에서 주축 타자들이 감을 잡고 있다. 문승원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문승원은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시즌에 구원 투수로 거둔 성적이다. 지난 2021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이탈하기 전까지 LG 상대 1경기 등판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기도 했다.
LG 선발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다. 켈리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첫 승리를 거뒀지만 앞서 1일 KT전을 포함해 나머지 3경기에서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SSG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좋지만 올해는 다르다. 투구 페이스가 좋지 않다.
1위 SSG와 2위 LG의 맞대결이다. 어느 팀이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1위에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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