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의 휘파람을 부는 두산과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이 25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구단 역대 세 번째 영구 결번 주인공인 이승엽 두산 감독의 사령탑 부임 후 첫 대구 원정 방문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은 김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3년 차 우완 김동주는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순항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NC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13일 키움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19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우완 이재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9일 키움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선 그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과 대등한 승부를 펼쳐 코칭스태프의 호평을 받았다.
잠실에서는 1,2위팀이 격돌한다. SSG는 문승원, LG는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문승원은 2경기에 등판해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자책점은 2.84. 다승왕 출신 켈리는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 중이다.
사직에서는 한화와 롯데가 격돌한다. 한화는 장민재(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 롯데는 한현희(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9)가 선발 출격한다.
광주 NC-KIA전 선발 투수로 페디(NC)와 이의리(KIA)가 나선다. 고척에서는 KT 엄상백, 키움 안우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