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5번째 홈런으로 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 지었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3-2로 리드한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했다. 앞서 이닝 시작과 함께 테일러 워드, 마이크 트라웃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상황.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선발 조던 라일스를 만나 2B-2S에서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 너머 광고판을 강타하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1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워드, 트라웃, 오타니의 백투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캔자스시티에 4-2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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