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최지만의 부상 공백이 더 길어졌다.
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최지만이 60일 부상자 명단(4월 15일 소급 적용)으로 이동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지만은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왼쪽 발목 통증을 느꼈다. 15일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연습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결장했다. 결국 최지만은 16일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최지만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2푼5리(32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에 그쳤다.
시즌 첫 6경기에서 19타수 1안타 타율 5푼3리에 그쳤으나 11~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하며 감을 잡기 시작했다. 12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1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