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만 13년간 뛰었던 드류 매기(34·내야수)가 드디어 빅리그에 데뷔하는 기회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내야수 드류 매기를 빅리그에 콜업했다"고 전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15라운드 지명을 받은 매기는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
매기는 전천후 내야수로서 통산 115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4리(3847타수 978안타) 45홈런 354타점 589득점 222도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시절이었던 2021년 9월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었지만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 산하 더블A 알투나 커브에서 뛰면서 8경기에 나서 31타수 6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매기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출장 기회를 얻게 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