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결승 투런 폭발…2안타&3볼넷 '5출루' 활약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3 15: 12

롯데 자이언츠 7년 차 내야수 김민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과 선구안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3일 함평에서 진행된 2023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6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신윤후가 희생플라이를 쳐 3-2 리드를 잡았다. 7회에는 2사 1, 2루에서 강태율의 적시타로 2점 차로 도망갔다.

롯데 김민수. / OSEN DB

롯데는 8회말 1사 이후 김선우에게 2루타, 한준수에게 볼넷, 정해원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만루 위기에서 신범수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끝내는 듯했으나 송구 샐책과 주루 방해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승부에서 롯데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김민수의 2점 홈런이 터졌다. 김민수는 유승철의 5구째를 공략해 타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렸다.
KIA는 김찬민부터 유승철까지 이날 9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마지막에 결국 무너졌다.
이날 김민수는 결승 투런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타점 3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첫 5출루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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