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40)가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형우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 첫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렸다.
0-1로 뒤진 1회말 2사2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 공략에 성공했고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가 됐다. 개인 통산 465번째 2루타였다.
이로써 최형우는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승엽 두산 감독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1타점을 추가해 이 부문에서도 최다기록 이승엽 감독의 1498타점에 27타점차로 접근했다.
최형우는 이어진 김선빈의 좌월 2루타때 홈을 밟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