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홀드왕 돌아왔다...JJJ라인 가동, 불펜 좌우 균형도 4대4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4.23 11: 51

KIA 타이거즈 필승맨 장현식(27)이 오랜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종국 감독은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광주 3차전에 앞서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비시즌 기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까지 재활을 거쳤고 최근 퓨처스 실전점검을 거쳐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KIA 타이거즈 장현식이 투구하고 있다./OSEN DB

지난 6일 퓨처스 NC전을 시작으로 6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1패1홀드 평균자책점 6.00이다. 앞선 18~19일 한화와 서산경기에서은 연투 점검까지 했다. 당시 최고 148km, 평균 146km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22일 최종점검결과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전격 콜업을 했다. 
장현식이 올라오면서 2021시즌부터 위력을 떨쳤던 필승맨 전상현, 2년 연속 30세이브 마무리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JJJ라인을 정식으로 재가동할 수 있게 됐다. 
불펜의 좌우 균형도 평행을 이루게 됐다. 정해영 장현식 전상현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우완라인, 김대, 이준영 김기훈 최지민으로 이어지는 좌완라인이 4대4가 됐다. 
장현식이 돌아오면서 마운드도 재정비가 됐다. 나성범과 김도영의 이탈로 타선이 헐겁지만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이 어느 정도 힘을 갖추게 됐다. 나성범과 김도영이 돌아올때까지는 지키는 야구 모드로 갈 수 밖에 없다. 
김종국 감독은 "불펜이 좌우가 4명씩 됐다. 최근 불펜이 많이 던졌는데 잘 분담하도록 하겠다"며 "후반의 긴박한 순간보다는 좀 더 일찍 나간다. 퓨처스와 1군 던지는 느낌이 틀리다. 상대타자도 다르다. 7회, 8회 보다는 6회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IA의 선발라인업은 류지혁(3루수) 이창진(좌익수) 소크라테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변우혁(1루수) 김호령(중견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