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의욕 앞섰나' 배지환, 실점 이어진 실책&3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217 하락’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3 10: 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연승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리치 힐이 5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힐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은 1점을 뽑았고, 불펜진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선두타자 헤이즈가 중견수 쪽 3루타를 쳤고 레이놀듸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 1사 이후 산타나의 우익선상 2루타, 스윈스키의 우익수 쪽 적시 2루타가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선발 힐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다가 5회 들어 1사 1루에서 페어차일드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때 중견수 배지환이 자신의 앞으로 오는 타구를 빠르게 잡으려고 달려나오다가 뒤로 빠트렸다.
그사이 타자 주자는 2루까지 갔고, 3루까지 달린 1루 주자 인디아가 배지환의 실책 틈에 홈까지 통과했다. 그럼에도 힐은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1점 리드를 지켰다.
힐 이후 라미레즈가 2이닝 무실점, 언더우드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아쉬운 수비 실책 하나를 한 배지환은 이날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8리에서 2할1푼7리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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