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효과 터졌다...이적생 변우혁, 생애 첫 만루홈런 폭발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4.22 17: 35

KIA 타이거즈 이적생 변우혁이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변우혁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0-0이던 1회말 2사 만루의 밥상이 차려졌다. 2사1,2루에서 김선빈의 선제 적시타가 터졌고 이창진이 좌전안타를 날려 만루를 만들어주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과 상대한 변우혁은 볼카운트 1-2로 몰린 가운데 원태인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빠른 속도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었다. 자신의 시즌 2호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지난 2일 SSG 랜더스와 개막 2차전에서 솔로홈런을 날린 이후 20일 만에 터진 한 방이었다. 이후 타격슬럼프에 빠졌지만 전날 선발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날은 짜릿한 손맛을 봤다. 
KIA는 작년 시즌을 마치고 투수 한승혁 장지수를 내주고 변우혁을 영입했다. 확실한 우타 거포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었고 변우혁은 만루홈런으로 응답했다. 
KIA는 이 한 방으로 KIA는 5-0으로 크게 앞서갔다./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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