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보르기니, 2번 좌익수 선발 출격..."우리 팀의 점화플러그"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22 16: 31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롯데 황성빈은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등록과 동시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황성빈이 콜업됐고 신윤후가 말소됐다.
황성빈은 부상 전까지 롯데 타선의 활력소였다. 지난 11일 사직 LG전 홈슬라이딩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스파이크에 왼손이 걸리며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왼손 검지 미세골절이었다. 이후 반깁스를 하고 안정을 취했던 황성빈은 일주일 만인 지난 19일 가벼운 훈련을 개시했고 이후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열흘이 지나자마자 곧바로 등록이 됐다. 

OSEN DB

래리 서튼 감독은 황성빈의 상태에 대해 "부상 부위에 염증과 통증이 없고 바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태여서 다행이다. 어디가 완전히 부러지거나 크게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훈련하는 과정에서도 스우이이나 번트에서 크게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바로 출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 타선의 점화플러그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오늘 라인업에 들어가서 그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황성빈의 복귀전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우익수) 황성빈(좌익수) 고승민(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노진혁(유격수) 유강남(포수) 박승욱(2루수) 김민석(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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