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근육통' 염경엽 감독의 선택, "내일도 정주현 유격수...오지환 교체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2 16: 14

 LG 트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LG가 승리,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 딘(1루수) 문보경(3루수) 정주현(유격수) 박동원(포수)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김민성이 전날 경기 도중 오른쪽 내전근 근육통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고, 유격수로는 정주현이 선발 출장한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오지환은 부상 이후 복귀라 교체 출장을 준비한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의 일문일답.

-김민성 몸 상태는 어떤가.
약간 올라오는 상태다. 오늘은 대타 정도 가능하다. 정주현이 선발 유격수로 나가서 4~5이닝 정도 뛰고 오지환이 교체로 나간다. 내일(일요일) 경기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잘해주던 김민성이 안 좋아지자 오지환이 복귀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부상 선수들이 다 돌아와서 완전체가 되려면 3주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 투수진에서 이민호, 백승현이 돌아와야 한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마운드 운영이 힘들다.
-오늘 선발 임찬규는 몇 구 까지 가능한가
80구~90구 정도까지는 던질 수 있다. 뒤에는 이우찬, 유영찬이 롱으로 대기한다.
-이정용은 어떤가.
결국 결정구가 없어 승부가 길어지고 투구수가 많아진다. 2스트라이크 잡고도 결정구 없으면 힘들다. 답은 결정구를 만드는 것이다. 역대 좋았던 마무리, 불펜을 보면 구위가 아주 좋거나 확실한 결정구를 갖고 있는 투수들이었다.
-어제 고우석이 4아웃 세이브로 등판했는데.
먼저 선수의 의견을 물어보고 투입했다. 고우석이 8회 등판이 안 된다 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어제 한화 김서현 피칭을 처음 직접 봤는데
좋더라구요. 때려꽂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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