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전날 LG가 4-2로 승리하면서, 한화는 최하위가 됐다. LG는 단독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한화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가 하루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오그레디는 지난 20일 대전 두산전 도중 허리가 불편해 교체됐고, 21일 대전 LG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4로 추격한 8회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22일 LG전에 이원석(중견수) 노수광(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인환(지명타자) 최재훈(포수) 오그레디(우익수) 문현빈(2루수) 박정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정은원이 빠지고 테이블 세터가 변화됐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전에 "이원석과 노수광이 1~2번으로 나간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출루율을 보이고 있어 번갈아 출장하는 것은 아깝다. 정은원은 출루율이 낮아서 빼고, 휴식을 주는 것도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LG는 유격수가 바뀌었다. 전날 경기 도중 김민성이 오른쪽 내전근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이날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러나 선발 유격수는 정주현이다. 오지환은 교체 출장으로 대기한다.
LG는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 딘(1루수) 문보경(3루수) 정주현(유격수) 박동원(포수)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오지환에 출장에 대해 염 감독은 전날 "처음에는 교체로 출장한다. 선발로 나가 뛰다가 빠지는 것보다 중간에 나가 끝까지 뛰는 것이 낫다고 본다. 선발 출장은 일요일 경기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민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오지환 교체 출장을 그대로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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