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 3연타석 삼진 굴욕 이겨낸 노진혁, 손아섭도 인정한 결정적 한방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3.04.22 13: 06

롯데의 극적인 역전승에는 친정팀 첫 방문 경기에 나선 노진혁의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연장 10회 혈투에서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NC에서 롯데로 FA 이적한 노진혁이 처음으로 NC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노진혁은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NC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노진혁은 2회초 첫 타석, 5회초 두 번째 타석, 8회초 세 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날 정도로 친정팀에 무기력했다. 
하지만 노진혁은 롯데가 1-2로 뒤지고 있는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148km 직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노진혁은 대주자 이학주로 교체됐다. 
이학주는 이용찬의 폭투를 틈타 3루에 안착했고 한동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올려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정훈이 연장 10회 2사 2, 3루서 NC 김영규의 폭투로 홈 쇄도 득점에 성공하며 3-2로 이겼다. 
노진혁은 경기 전부터 NC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고 NC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지난해 롯데에서 NC로 이적한 손아섭이 올해 NC에서 롯데로 이적해 첫 방문한 노진혁을 향해 연신 엄지척을 하며 반겼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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