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대주자로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다가 전날(21일) 경기에서 안타 행진이 끊긴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7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사 2루에서 코너 조가 볼넷을 얻어냈고 조의 대주자로 출장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이후 중견수로 수비에 나섰다. 타석에 들어서지는 않았다.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피츠버그는 2회말 1사 2,3루에서 마크 마티아스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신시내티 닉 센젤에게 적시타, 호세 바레로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2 동점이 됐지만 피츠버그는 곧장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7회말 2사 1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14승7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