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랭킹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도 투타에서 모두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투수로는 4경기(21이닝) 2승 평균자책점 0.86으로 활약중이다.
MLB.com은 “그는 올 시즌 앞서 공개된 두 차례 타자 파워랭킹에서 모두 높은 순위에 올랐다. 물론 그가 그런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보스턴에서는 비오는 날씨 때문에 불과 2이닝 만에 선발 등판이 끝났지만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21이닝 동안 겨우 2실점과 6안타 만을 허용했다. 이제는 스위퍼가 대표 구종이고 다른 강력한 구종들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오타니는 여전히 압도적이다”라고 극찬했다.
1위는 게릿 콜이 차지했다. 콜은 올 시즌 4경기(28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0.95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올해가 콜의 해가 될 것인가? 그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 2회, 4위 2회, 5위 1회를 기록했다. 또한 리그 타이틀을 다승 1회, 평균자책점 1회,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1회, 탈삼진/볼넷 비율 1회, 탈삼진 2회 차지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성적들이 32세 시즌에 하나로 합쳐질 것 같다. 그는 지난 미네소타전 완봉승을 포함해 첫 4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0.95를 기록중이고 상대타자 성적은 .144/.212/.178을 허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콜과 오타니에 이어서는 3위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4위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5위 파블로 로페스(미네소타), 6위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7위 딜런 시즈(화이트삭스), 8위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9위 훌리오 유리아스(다저스), 10위 소니 그레이(미네소타)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타니는 앞서 두 차례 공개된 타자 파워랭킹에서는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