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21일 창원 NC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NC를 3-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양팀 선발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 나균안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NC 구창모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양팀 선발 투수의 훌륭한 투수전이었다. 나균안이 2점을 먼저 줬지만 계속해서 재조정해 나가며 팀의 역전 발판을 만들어줬다. 타자들도 포기하지 않고 1점 1점 차분하게 따라갔다"고 말했다.
또 "정훈이 좋은 선구안으로 출루했고 3루 주자일 때 빠지는 공에 잘 준비하고 있던 덕에 소중한 결승점이 만들어졌다. 구승민도 문을 잘 닫아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튼 감독은 "원팀으로 승리한 경기였고 무엇보다도 야구장에 찾아주신 팬들의 서포트가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