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사령탑은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광현이가 에이스 답게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완급조절, 위기 관리 능력 모두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김 감독은 “(이) 로운이가 1점 차 상황에서도 대담하게 던지면서 점점 좋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노) 경은, (서) 진용이도 잘 막아줘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인 투수 이로운은 이틀 연속 홀드,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포수 김민식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 주장 한유섬이 타격 반등을 알리는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민식이가 두 경기 연속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격도 투수 리드도 좋았다. 칭찬하고 싶다”면서 “유섬이가 3안타를 기록했는데 오늘 경기로 기분전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