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연장 혈투 끝에 NC에 3-2 승리 [창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21 22: 14

롯데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롯데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를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우익수 안권수-1루수 고승민-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잭 렉스-2루수 안치홍-유격수 노진혁-3루수 한동희-포수 유강남-중견수 김민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연장 10회초 2사 1, 3루 렉스 타석때 NC 다이노스 김영규의 폭투에 홈으로 쇄도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 2023.04.21 / foto0307@osen.co.kr

NC는 2루수 박민우-중견수 천재환-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손아섭-좌익수 김성욱-1루수 오영수-3루수 도태훈-포수 안중열-유격수 김주원으로 타순을 짰다. 
NC는 1회 박민우와 천재환의 연속 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민우는 홈인. 3회 선두 타자 천재환이 좌중간 2루타로 누상에 나갔다. 박건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천재환은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서 손아섭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롯데는 8회 무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2루수 병살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9회 1사 3루서 한동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승부는 원점. 
롯데는 연장 10회 2사 후 대타 정훈의 볼넷,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3루에 있던 정훈이 홈을 밟았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8회 2-2 동점이 되면서 노 디시전으로 마감했다. 9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원중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승리 투수가 됐다. 유강남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전준우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10회 등판한 좌완 김영규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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