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날(20일)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를 8-5로 꺾으며 4연패 사슬을 끊은 SSG는 연승으로 갈아탔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2루수) 전의산(1루수) 김민식(좌익수) 순으로 꾸려졌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지난 8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던 김광현. 왼쪽 어깨 염증으로 열흘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1회를 가볍게 막고 2회 들어 1사 이후 러셀을 유격수 박성한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휘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5회까지 호투하던 김광현은 6회 들어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사이 타선의 2점 지원도 받은 상태였다.
SSG는 4회 1점을 뽑았다. 2사 이후 최정이 볼넷을 골랐고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1-0을 만들었다. 5회에는 전의산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7회초 신인 이로운이 첫 타자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전병우를 삼진, 김동헌을 우익수 뜬공,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고 이틀 연속 홀드를 챙겼다. 이로운은 전날 수원 KT 원정에서 프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SSG는 7회말 최주환이 우전 안타를 만들어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이후 대주자 최경모의 도루, 김민식의 적시타로 3-1이 됐다.
8회에는 노경은, 9회에는 서진용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은 이틀 연속 세이브로 7세이브째.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선에서는 주장 한유섬이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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