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전체 1순위 신인 김서현이 데뷔 첫 실점을 기록했다.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가 0-2로 뒤진 8회초,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9일 데뷔전을 치른 김서현의 2번째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20구를 던졌고, 전광판에 최고 구속 158km가 찍혔다.
김서현은 첫 타자 문성주를 상대했는데, 문성주가 때린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김서현은 마운드에 주저 앉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 상대로 158km 직구를 던졌지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오스틴 상대로 던진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1~2루 사이로 강습 타구를 맞았다. 2루수가 잘 따라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으나 글러브에서 빼다가 놓치며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만루에서 로사도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다독이고 내려갔다.
김서현은 문보경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 유격수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잡고서 2루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타로 처리했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1점을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정주현 상대로 하이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전 안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