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LG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플럿코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77로 낮췄다. 마무리 고우석이 8회 2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해 4아웃을 잡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 톱타자 노수광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정은원의 2루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해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노시환이 중견수 뜬공 아웃,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2회 2사 후 노수광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후 수비의 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정은원이 1루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은 무산됐다.
LG는 4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문성주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현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한화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아웃으로 원심이 번복됐다.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스틴도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문보경이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직구를 때려 좌선상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좌익수 노수광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는데, 글러브 끝에 맞고 떨어졌다.
LG는 5회 1사 후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박해민이 3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좌전 안타로 1사 1,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풀카운트에서 때린 홍창기의 타구는 유격수 직선타 아웃, 주자들이 모두 스타트를 끊어 2루에서 더블 아웃이 됐다.
LG는 7회 1사 후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한화 불펜 한승혁의 제구가 흔들렸고, 하위타순의 박동원-서건창-박해민이 연거푸 볼넷을 골라 냈다. 한화는 투수를 김기중으로 교체. 홍창기가 때린 타구는 2루수 정면, 2루-1루로 병살타가 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8회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문성주가 때린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김현수 상대로 158km 직구를 던졌지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스틴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문보경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으나 1점을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정주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 허용했다. 모두 비자책 실점이었다.
한화는 8회 추격했다. 1사 후 이정용 상대로 노수광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은원은 볼넷을 골랐다. 노시환 타석에서 초구 폭투가 나와 주자들은 2,3루로 진루했다.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따라갔다.
이후 2사 후 대타 김인환이 우전 안타를 때려 2사 1,3루가 됐다. 한화는 대타 오그레디를 기용했고, LG는 마무리 고우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그레디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