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이 경기 도중 근육통 잔부상으로 교체됐다.
김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 1루에서 3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LG가 4회 선취점을 뽑고 김민성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2루에서 문보경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김민성은 2사 2루에서 땅볼 타구를 때렸고, 3루 선상으로 굴러가 파울이 되는 듯 했다. 김민성은 1루로 뛰지 않고 타구를 쳐다봤고, 타구는 3루 선상을 따라 굴러가 3루수 노시환이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됐다.
이후 4회말 LG 수비에서 김민성이 빠지고 정주현이 유격수로 교체 출장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김민성 선수는 오른쪽 내전근 근육통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김민성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복사근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기대 이상으로 유격수 자리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4푼1리(44타수 15안타) 10타점 8득점 OPS .8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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